일부주민 시설비부담 기피
관련조례 개정안 입법예고
올해 가구당 200만원 지원

영월군이 정주 여건 개선 차원에서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한 사업비를 대폭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현재 도시가스 보급 현황은 총 4159가구이며 경제성이 미달되는 지역의 경우 수요자들이 공사 시설비 부담금 과다로 신청을 기피하고 있다.

때문에 군은 최근 대지경계선까지 관로 매설 비용 50% 지원에서 100% 전액을 지원하는 도시가스 공급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이를 통해 올해에는 도시가스 관로 100m당 48가구 이하의 공급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40가구의 경우 가구당 200만원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200가구를 지원하는 등 연차적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그러나 관로에서 가구를 연결하는 내관 비용 250여만원은 부담해야 한다.

앞서 군은 군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 등을 위한 도시가스 확대 공급 방안으로 대지경계선까지 관로 매설 비용 50% 지원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급여를 받는 가구는 부담금 전액 지원을 골자로 한 조례를 제정했다.

박영호 일자리경제팀장은 “도시가스 미공급 주택에 도시가스를 확대 공급하면서 군민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통한 가계 부담 완화 등 정주 여건을 개선시켜 살기 좋은 영월 건설을 앞당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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