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농식품부장관 현장 방문
강릉·평창 배추·무 작황 점검
도,농가 지원대책 정부 건의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오병석 차관보,박재복 도 농정국장과 도내 농협관계자들은 이날 강릉 안반데기 고랭지 배추,평창 대관령면 고랭지 무 재배현장을 찾아 고랭지 무·배추 주산지 작황을 현장점검한다.안반데기와 대관령 등은 고랭지 채소의 최대 산지이며,최근 가격 폭락으로 도내 고랭지 채소밭에서는 농민들이 출하를 포기한 채 산지 폐기가 잇따르고 있다.
이와 관련,정부는 수급 조절용으로 계약된 무 등에 대한 시장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나 농산물 수급조절 메뉴얼 상 가격 하락은 이미 심각단계에 이르러 특단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도는 이날 현장을 방문하는 이 장관에게 고랭지 무·배추 수급안정을 위한 국비 지원 및 가격 폭락에 따른 농가 지원대책 등을 건의한다.
배추의 경우 8월 도매가격 상품기준은 포기당 2251원으로 전년 동기(4238원)대비 47% 하락했고 출하량 증가로 8월 도매가격은 전년 및 평년보다 낮은 2000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무 가격 폭락도 마찬가지다.무는 8월 도매가격 상품기준 개당 738원이지만 저장 봄무 및 고랭지 출하량 증가로 평년(1506원)보다 낮게 책정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 현장 점검을 통해 수급안정 등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도출,도내 농가 지원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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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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