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6억4700만원 투입
장사동 해안 출입지역 확장

▲ 해안철책이 사라진 장사 해변.
▲ 해안철책이 사라진 장사 해변.

속초 지역의 해안철책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속초시는 지역 내 마지막 해안철책인 장사해변 300m 구간 철거가 최근 완료됐다고 18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장사해변 군 경계철책 철거사업은 지난 2017년 완료한 1단계 외옹치해변 755m와 장사해변 일부 120m 철책 철거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번 장사해변 2단계 사업에는 총사업비 6억4700만원이 투입돼 지난 2018년 1월부터 실시설계를 거쳐 1단계 사업 종료시점부터 나폴리아카페까지 300m 구간에 있는 철책이 철거됐다.앞서 시는 2017년 1단계 철책 철거사업을 완료한 외옹치 구간에 해안탐방로(바다향기로)를 조성해 관광명소로 자리 잡는 등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장사해변 철책 철거사업은 시민들의 숙원사업으로 그 동안 출입이 통제된 철책너머 해안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군 한계울타리를 최소화했고 이를 통해 장사동 해안 출입지역이 확장된 만큼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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