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진태·민주당 송기헌 참여
각종 의혹 제기 놓고 첨예대립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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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건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가 날선 공방을 예고한 가운데 도 정치권도 의혹 제기와 방어 준비에 나선다.

이번 청문회를 연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조 후보자 청문회에는 자유한국당 김진태(춘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 을) 의원이 맞붙는다.

김 의원은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자가 지금까지 제기된 위장매매 의혹에 대해 납득할 만한 해명을 내놓지 않을 경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그는 부동산 위장매매 의혹과 관련 “조 후보자는 집이 한 채라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세 채”라며 “부산에 아파트와 빌라가 한 채씩 더 있다.빌라는 2014년 후보자 제수씨인 동생 부인 조모씨 명의로 돼 있었고 아파트는 2017년도에 명의가 넘어갔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청문회는 지금부터 시작이다.어영부영 시간만 때우다 청문회 당일만 지나면 임명된다는 생각을 한다면 오산”이라고 강조했다.반대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송 의원은 조 후보자에 대해 야당이 제기하는 의혹 차단에 나선다.여당인 민주당에서는 7명의 장관(급) 후보자 전원의 청문회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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