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최우수·인제 산업단 특별상
중국 등 해외19개 국가참여 눈길
박람회 폐막 3만 5500여명 방문

▲ 지난 17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17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 등 국내·외 지역대표 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고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열렸던 제4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가 18일 막을 내렸다.

박람회 조직위원회와 강원도민일보 등 주요 일간지가 주최한 가운데 일산 킨텍스에서 나흘간 열린 4회 박람회는 연인원 3만 5500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을 이뤘다.

‘여행에 빠지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 17개 시·도 지자체를 비롯해 중국,인도네시아,스리랑카 등 해외 19개 국가가 참여하면서 국·내외 우수 관광 콘텐츠와 여행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에 큰 호평을 받았다.

도내서는 강원도청을 비롯해 춘천·원주·강릉 등 16개 시·군이 참여해 지역별 대표 관광 콘텐츠를 홍보했다.

이번 박람회 시상식에서 전체 참가 광역자치단체 중 강원도가 대상을,기초자치단체에서는 속초가 최우수상을,하늘내린 인제 로컬투어 산업단이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강원도는 ‘강원 관광 20선’과 ‘강원 맛 지도’를 준비해 대대적인 홍보와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원도청 관광마케팅과 서영욱 주무관은 “최근 국내 관광으로 눈을 돌리시는 관광객들에게 강원도를 알리고자 박람회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박람회 규모가 매년 커지고 활성화 됨에 따라 역대 제일 많은 시·군(16개)이 참여하게 됐는데 내년에는 18개 시·군 전부가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는 관광지 홍보뿐만 아니라 관광산업 관련 비즈니스 협업과 관광 네트워크 교류 구축을 위해 국·내외 주력 관광 바이어를 초청해 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했다.

특히 조직위원회와 강원도민일보는 춘천,홍천,화천,양구,인제 등 도내 호수문화권을 해외 관광 바이어들에게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해 바이어들이 도내 유망 관광지에 대해 공부하고 향후 대한민국 관련 여행상품 개발을 하는 데 있어 촉진제 역할을 했다.

이세훈 se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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