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그레인키(36·휴스턴 애스트로스)
▲ 잭 그레인키(36·휴스턴 애스트로스)

잭 그레인키(36·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개인 통산 200승을 채웠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115명, 현역 선수 중에는 3명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그레인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13승(4패)째를 챙겼다.

휴스턴은 그레인키의 호투 속에 4-1로 승리했다.

MLB닷컴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그레인키가 C.C. 사바시아(뉴욕 양키스, 251승 160패),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219승 127패)에 이어 현역 선수 중 3번째로 200승(122패)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15번째로 탄생한 200승 투수”라고 전했다.

그레인키는 2004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밀워키 브루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거쳐 휴스턴에 입단했다. 휴스턴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며 트레이드 마감일인 8월 1일에 그레인키를 영입했다.

그레인키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12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고, 빅리그 입성 16번째 시즌에 개인 통산 200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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