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현장답사 긍정 의사 피력
내달 부지 확정… 지역회생 기대

태백지역 교정시설 유치에 대한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교정시설 관계자들은 최근 태백시 교정시설 신축을 위한 후보지 현장답사를 하고 긍정 의사를 피력했다.법무부는 교정시설 과밀수용 해소를 위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설 또는 이전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반대 여론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반해 태백시와 시의회,시교정시설유치위원회,사회단체,학교 총동문회는 지역경제 회생 차원에서 기피시설이라도 유치해야 한다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시민 1만1676명도 교정시설 유치에 찬성,법무부의 교정시설 신설 고민을 해결해 주고 있다.이에 따라 지역사회 분위기,국가 균형발전,경제 낙후지역이라는 지역 상황을 감안할 때 발빠르게 선점한다면 교정시설 유치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시는 교정시설 신축 후보지 3곳을 선정,현재 법무부에서 검토작업이 진행되고 있다.9월 중 부지 등이 확정되면 오는 2026년쯤 교정시설이 본격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류태호 태백시장은 19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백에 타지자체 3배 규모의 정부 공공기관인 1500명 규모 교정시설과 교정공무원 400여명이 유입되면 재정 인센티브 확대와 일자리창출,소비경제 향상 등 지역회생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자연·인간친화적,선진적 모범 교정시설을 조성하는 한편 올해 안에 교정시설 신설계획이 확정될 수 있도록 법무 정책 동향 등을 수시 체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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