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금납부 지연에 향후 일정 중단
업체 “빠른 시일내 공장신축 약속”

강원형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횡성 이모빌리티(전기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이 사업초기부터 공장부지계약에 차질을 빚으며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도와 횡성군에 따르면 초소형 전기차를 생산할 이모빌리티 산업은 는 도 150억원,횡성군 80억원,자동차 부품연구·생산업체 디피코 417억원 등 총사업비 647억원을 공동투자해 횡성 우천산업단지 일원에 조성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디피코는 지난 3월 우천산업단지 내 생산공장 신축부지 계약을 맺었지만 19일 현재까지 잔금 납부기일이 지연되면서 공장신축을 위한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부지대금은 업체측이 당초 지난 8일 계약금(1억9000여만원)을 제외한 잔금 18억원을 지급하기로 계약했지만 납부를 미룬채 한달간 납부유예된 상태다.이에 따라 도에서 부담하기로 한 자동차 생산라인 신축공사도 이날 현재 전면 중단되는 등 전반적인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디피코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추진과 자금유치를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납부유예기간 내 부지대금을 납부하고 빠른 시일 내 공장신축공사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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