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정지 징계 종료
26일 3R 뉴캐슬전 출전 예상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 기대


한국축구선수들이 유럽무대를 종횡무진하면서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출전정지’ 징계로 국내 축구팬들의 애를 태워온 춘천 출신 손흥민(27)의 복귀전이 임박,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희찬(잘츠부르크)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장트 푈텐의 NV아레나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4라운드 SKN 장트 푈텐과의 경기에 출전,마수걸이 득점을 올렸다.이날 선발로 출전,풀타임을 소화한 황희찬은 전반 30분 할란드의 선제골을 도운데 이어 전반 38분 자신의 시즌 첫골을 신고했다.황희찬은 후반 24분에도 팀의 6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1골 2도움으로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황의조와 기성용 등도 지난 주말 각각 소속팀의 리그경기에 선발로 출전,활약했다.코리안리거들이 대거 출전,국내축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지만 어딘가 아쉬움이 남는다.그 이유는 올시즌 새역사 작성에 나서는 손흥민이 아직까지 출전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막바지인 37라운드 본머스전에서 거친 파울로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이에 손흥민은 이번 2019-2020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까지 출전할 수 없었다.하지만 지난 18일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이 2라운드 경기를 마치면서 손흥민의 출전정지도 풀리게 됐다.손흥민은 오는 26일 열리는 3라운드 뉴캐슬전을 통해 올시즌 첫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토트넘의 팬페이지인 스퍼스웹도 19일(한국시각) ‘토트넘에서 반드시 주전으로 뛰어야 할 세 선수’에 손흥민을 선정,3라운드 출전을 예상했다.

스퍼스웹은 또 올시즌 초반 손흥민의 공백을 매우며 활약한 루카스 모우라를 소개하면서 “모우라는 상대 수비수가 지친 상황에서 나왔을 때 효과적인 선수”라며 “손흥민이 복귀하면 모우라는 다음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혀 손흥민의 복귀를 전망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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