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을 상대로 축산물 등 음식재료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음식점과 판매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은 지난달 15일부터 한달여동안 도내 주요 관광지와 해수욕장 주변 음식점과 농식품 판매장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단속에 나선 결과,43곳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적발된 43곳 중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14곳은 형사입건해 수사 중이고,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29곳에는 과태료 970만원을 부과했다.

주요 위반 품목은 콩(두부류)이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배추김치 10건,돼지고기 9건,소고기 5건,빵류 4건 등으로 나타났다. 윤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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