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계획안에 따르면 원주 등 전국 7개 지역방송국의 TV,편성,송출,총무 기능을 조정하는 내용이 들어있다”며 “사실상 지역방송국 축소로, 지역방송국 핵심 업무를 총국(춘천)으로 빼앗아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역방송국은 해당 지역 주민의 목소리 그 자체로서 원주방송국은 원주를 비롯해 횡성,평창,영월 등 강원 영서남부 지역 주민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며 “지역방송국 존재 이유가 지역성과 공익성인데 KBS가 지역성을 버리려면 수신료부터 포기하는 게 도리”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KBS의 지역방송국 축소는 KBS가 ‘국민의 방송’에서 ‘국민’을 포기하거나 ‘공영방송’에서 ‘공영’을 포기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세훈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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