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상의 정부 건의서 제출

태백상공회의소는 20일 ‘산업전사 위령제 국가주도시행’ 건의서를 청와대와 국회,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규제개혁위원회에 제출했다.

태백상공회의소는 건의서에서 “해마다 10월이면 태백시 주관으로 순직산업전사 위령제가 열리고 있지만,해당 지역 외에는 과거 국가를 위해 목숨 걸고 국가산업에 이바지한 산업 전사들의 존재 조차 알지 못한다”며 “강원도 지원금 800만원으로 열리는 위령제는 매년 폐광지역 주요 인사와 유가족,일부 주민만이 참여하는 초라한 행사로 치러지고 있어 국가차원에서 주도하는 위령제로의 격상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광산 순직자만 1만5000여명에 달해 산업전사 위령제 국가주도 시행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국민들의 역사관 고취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산업전사 위령탑 주위 부지확장을 통해 문화중심지로 만들고,위령탑의 성역화,관광자원화 등도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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