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 부친 묘비 명시 지적
딸 부정 입학·장학금 특혜 주장도

자유한국당 김진태(춘천) 의원은 20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친동생 부부의 위장이혼 의혹과 관련해 “조 후보자 선친 묘지의 비석을 보면 이혼했다던 조씨의 이름이 둘째 며느리로 새겨져 있다”면서 “이혼한 이후부터 4년이 지나도록 조씨를 며느리로 인정해 왔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또 외고,대학,의학전문대학원까지 3번 연속 무시험으로 입학한 조 후보 딸을 최순실의 딸인 정유라와 비교하며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갖은 기자간담회에서 “조 후보자의 선친은 2013년 7월 사망해 부산 금병산 창녕 조씨 문중 묘지에 묻혔다”며 “며느리는 10년 전에 이혼했다고 하는데 비석을 확인해보니 ‘며느리 조○○’이란 이름이 그대로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또 “조 후보자 딸은 한 번도 시험을 봐서 진학을 한 적이 없다.외고는 유학 전형으로,대학은 논문을 통한 수시 전형,의전원은 면접 전형으로 입학했다”면서 “정유라(최순실씨 딸)보다 10배는 심하다”고 주장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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