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정권 규탄 성명서 채택 발표
수출규제 철회·과거사 반성 요구

▲ 정선군 의원들이 20일 의회에서 일본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정선군 의원들이 20일 의회에서 일본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선군의회가 일본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군의회(의장 유재철)는 20일 군의회에서 일본 아베정권의 수출규제 조치 철회와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일본 아베정부는 대한민국 사법부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미 검증된 대북제재 위반을 빌미로 지난 7월부터 반도체 등 제조에 필수적인 전략품목인 핵심소재에 대해 수출규제 조치를 강화했다”며 “또한 포괄적 수출 우대자격인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등 우리나라의 국제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반사적 이익을 얻는 도발적 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이들은 “2019 G20 오사카 정상회의 선언은 물론 기존 WTO 협정에 정면 배치되는 자유롭고 예측 가능한 경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국제사회 발전의 분업체계를 흔들고 양국관계의 정상화를 추구하던 우리 정부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반일감정을 스스로 불러일으키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었다”고 규탄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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