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부터 한달간 412건
전년보다 18% 늘어 윤창호법 무색

윤창호법이 지난 7월 도입된 이후 첫 피서철 기간 교통사고와 교통사고 사망자는 줄었지만 음주운전 적발은 되려 늘어 관련법 시행을 무색케 했다.20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8일까지 피서철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765건으로 이중 21명이 사망하고 1187명이 부상을 입었다.이는 지난해 대비 교통사고 건수는 3.3% 줄고 사망자와 부상자 역시 각각 8.7%,14% 줄어든 수치다.그러나 같은기간 음주운전 적발은 모두 412건으로 지난해 349건에 비해 18.1% 증가했다.이중 면허정지는 89건으로 지난해 19건에 비해 4.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면허취소는 323건으로 지난해(330건)보다 2.1% 줄었다. 윤왕근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