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본사에도 수사관 보내 산불 원인 관련한 자료 입수

▲ 강원산불 피해민, 한전 본사 앞 집회     (나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1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전력공사 본사 앞에서 강원 동해안 산불피해 이재민과 자영업자가 보상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2019.7.11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11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전력공사 본사 앞에서 강원 동해안 산불피해 이재민과 자영업자가 보상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2019.7.11


지난 4월 4일 발생한 속초·고성 산불의 원인을 수사 중인 경찰이 넉 달이 지난 시점인 21일 한국전력에 대해 2차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고성경찰서는 이날 고성·속초 산불과 관련해 한국전력 속초지사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한전 속초지사는 고성·속초 산불의 발화지점으로 지목되는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주유소 인근 전신주를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전남 나주에 있는 한국전력 본사에도 수사관을 보내 산불 원인과 관련 자료를 입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23일 한전 속초지사와 강릉지사 등 2곳에 대해 1차 압수수색을 했다. 당시 경찰은 산불 원인과 관련한 사고 전신주의 설치와 점검, 보수 내역 등 서류 일체를 압수해 분석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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