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원규 춘천시의장)가 설악산 오색삭도 조속 추진을 촉구했다.협의회는 21일 오전 원주시의회에서 제205차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를 갖고 ‘설악산 오색 삭도 설치사업 이행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은 양양군민과 강원도민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 숙원사업으로 탐방객 증가로 훼손된 남설악 등산로의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이동약자에게도 국립공원 자연환경에 대한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가 시범적으로 승인한 사업”이라며 “설악산의 생태환경보존은 설악산의 품에서 살아가는 양양군민이 누구보다도 가장 치열하게 논의한 사안으로 설악산 삭도 설치사업은 수년간의 소송과 인·허가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타당성,적법성 공익성까지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이어 “설악산이 더 이상 훼손되지 않고 설악산의 아름다움을 보다 많은 국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기를 강력히 건의한다”고 말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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