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16억4000만원 증가

양구군의 내년 국비 확보액이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군에 따르면 중앙정부에 제출한 새로운 특수상황지역 개발 사업들이 최근 무더기로 국비를 확보하면서 내년도 국비 확보액이 올해(88억원)보다 16억4000만원(18%) 증가한 104억 4000만원으로 역대 최대 증가폭이다.

이번에 군이 새로 국비를 확보한 특수상황지역 개발 사업들은 △다목적 실내체육관 신축 사업 △너분동마을 맑은 물 공급 사업 △민통선 북방마을 복원 프로젝트 △‘양구 명동’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못난이 농산물 리사이클 마을 조성 사업 △신바람 나는 다락골 옥시기 마을 조성 사업 △할매 보따리마을 조성 사업 등 7개 사업이다.특히 다목적 실내체육관 신축사업은 전천후 생활체육 전용 훈련장을 마련해 스포츠대회 및 전지훈련을 유치,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2021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국비 40억원과 군비 10억원 등 총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민통선 북방마을 복원 프로젝트는 남북 평화시대를 상징할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이 프로젝트는 2022년까지 국비 15억원과 군비 3억7500만원 등 총 18억75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정병두 기획조정실장은 “조인묵 군수가 중앙정부와 국회 등을 발로 뛴 결과 국비 증가폭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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