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코 “한국이 日 규제강화를 다른 쪽으로 파급하려 해” 불쾌감
부흥상 “‘日식품 방사성물질 검출’ 韓주장, 진짜인지 확인해야”

▲ 한일 시민단체,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 폐기 규탄
▲ 한일 시민단체,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 폐기 규탄
한국 정부가 일본산 식품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를 강화한 것에 대해 일본의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이 22일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세코 경제산업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지금 취하고 있거나 혹은 앞으로 취하려고 하는 수출관리 상의 조치는 국제적으로 인정된 사무적인 조치”라며 “이를 다른 부분에 파급하려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세코 경산상은 한국에 대한 일본의 경제적 보복 조치를 주도한 인물이다. 교도통신은 그의 이날 발언에 대해 ‘불쾌감’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발언은 ‘한국의 검사 강화가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에 대한 대항조치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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