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각실과별 추경 심사
예결위원장 정의순 의원 선출
Y파크 예산 투입 갈등은 여전

속보=영월군의회가 최근 사전 협의없이 집행부의 영월Y파크 추가 사업비 투입을 비판하면서 제2회 추경 심사를 위한 임시회를 휴회하는 등 갈등(본지 8월 21일자 18면)을 빚었으나 22일부터 의사 일정에 들어갔다.군의회는 이날 오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정의순 의원,간사에 신준용 의원,조례심사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손경희 의원,간사에 엄승열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그러나 윤길로 의장은 제25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개의에 앞서 “집행부가 의회 승인을 받은 예산을 허위와 기만으로 부당하게 집행한 것은 자율성과 책임성을 망각한 행정 행위로 군민을 허탈케한 데다 지방자치 제도의 근간을 부정하는 행위”라며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 손경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천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가로 28억원의 예산을 승인했으나 절차와 과정을 무시하고 26억원을 또 부당 집행하면서 의회의 예산 승인권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집행부는 기본과 원칙에 보다 더 엄격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예결위는 이날 기획혁신실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올해 기정 예산 보다 634억여원이 증액된 5130억여원 규모의 각 실과소별 추경 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한편 군의회는 지난 19일 영월Y파크 개장을 위해 추가로 26억여원의 예산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자 20일과 21일 이틀간 휴회를 결정하는 등 집행부와 갈등을 빚어 왔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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