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환동해본부, 강릉서 운영
전국서 네번째… 140명 모집

내년부터 강릉원주대에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돕는 ‘강원 귀어학교’가 개설돼 운영에 들어간다.

22일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강릉원주대 해양생물연구센터에 국·도비 10억원을 투입,부지 2만6446㎡에 시설면적 6431㎡ 규모의 교육동 15실,기숙동 38실,연구동 4동을 확보해 내년부터 ‘강원 귀어학교’를 운영키로 했다.귀어학교 운영은 강릉원주대에서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신청,전국 4번째 귀어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강원 귀어학교’는 내년에 140명 규모 신입생을 모집,어선 일자리.해양수산 창업,양식업 등의 정기과정 교육과 함께 도시민 유치지원과 연계된 특별과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강사진은 현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로 구성,체험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어선조정면허를 취득하도록 돕는다.

도는 귀어학교 운영 활성화를 위해 인건비와 강사료 등 운영비 3억원을 지원하고,귀어인 전담 상담창구를 개설할 계획이다.또 시·군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빈집 활용 관광산업과 연계한 사업을 발굴하고,강원도립대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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