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22만8632원,대형유통업체 31만5905원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0.7%와 3.4% 하락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21일 기준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체 28개 품목 중 지난해보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 모두 각각 17개이고,상승한 품목은 각각 11개로 하락품목이 많았다.

품목별로는 무·배추·시금치 등 채소류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출하시기가 아직 이른 배와 생산량이 감소한 쌀 및 쌀가공품은 가격이 상승했다.aT는 앞으로 추석 전 까지 두차례 더 추석 성수품 구입비용 정보를 조사해 제공할 계획이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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