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경기력·잠재력 등 종합평가
“통산상금 1000만 달러 돌파” 소개


속초출신 김시우(24·사진)가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선정한 ‘25세 이하 골프 선수 순위’에서 7위에 올랐다.ESPN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최소 5위 이상 출전한 25세 이하 남자선수들을 대상으로 경기력과 잠재력,커리어 등을 종합평가해 1위부터 25위까지 선수순위를 발표했다.

ESPN은 7위에 오른 김시우를 “2016년 원덤 챔피언십과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라고 소개하며 “이번 시즌 그가 다소주춤했지만 통산상금 10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김시우는 2016년 원덤 챔피언쉽 당시 21세 2개월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선수 중 최연소 우승을 기록했다.또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대회 최연소 우승(21세 10개월 14일)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선수중 유일하게 PGA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인 투어챔피언십에 진출한 임성재(21)는 김시우보다 하나 앞선 6위에 이름을 올렸다.ESPN은 임성재에 대해 “2018년 2부 투어에서 상금 1위에 올랐고 만 19세에 2부 투어 우승을 차지한 선수”라며 “이번 시즌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했고 페덱스컵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라며 “34개 대회에 나와 25위 이내에 든 것이 15차례”라고 그의 올시즌 활약상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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