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자치분권협 김중석 위원장 특강
홍형득 강원대 교수 의장 선출

▲ 23일 춘천시청에서 열린 자치분권협의회에서 김중석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자치제도분과 위원장(강원도민일보 사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최유진
▲ 23일 춘천시청에서 열린 자치분권협의회에서 김중석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자치제도분과 위원장(강원도민일보 사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최유진

춘천이 자치분권 대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 역량을 결집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춘천시 자치분권협의회는 23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재수 시장과 자치분권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회의 및 특강을 가졌다.

김중석(강원도민일보 사장)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자치제도분과 위원장은 이날 특강을 통해 “2002년 춘천 자치분권 선언으로 자치분권 균형발전이 전국 이슈로 떠올랐다”며 “이 가치를 이어 제2의 춘천선언을 통해 자치분권을 주도하고 나아가 자치분권교육원 또는 연구소를 설립해 춘천이 자치분권 중심도시로 우뚝 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춘천에서도 얼마든지 전국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시민단체와 지자체,언론,의회,분권위원회가 힘을 모아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성,이를 지역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홍형득 강원대 교수가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부의장은 강경애 한국지역사회교육 강원본부 상임이사가 맡았다.이재수 시장은 “시정부가 중심에 두고자 했던 자치분권이 이번 자치분권협의회를 통해 구현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며 “2002년 춘천 자치분권 선언이 결국은 시정부가 추진하는 가치와 방향의 뿌리인 만큼 자치분권이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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