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출신·은평구청장 8년간 역임
민주당 강병원 의원과 공천전 전망

강릉 출신의 김우영(50·사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이 23일 청와대 생활을 마감하고 정치적 고향인 서울 은평으로 돌아갔다.

김 비서관은 내년 4월 은평을 선거구에서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강릉고와 성균관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삼척 출신으로 제15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장을병 전 통합민주당 공동대표의 보좌관으로 일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그후 민주당 이미경 국회의원 보좌관과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 기획위원 등으로 활동했고 2010년부터 8년동안 은평구청장으로 일했다.김 비서관은 은평구청장 퇴임뒤 지난해 8월 청와대에 들어와 제도개혁비서관과 자치발전비서관으로 근무해왔다.

내년 총선은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과의 치열한 공천 경쟁이 사실상 본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김 비서관은 이날 춘추관을 찾아 기자들과 인사하면서 “청와대에서 문재인 정부의 역점 국정과제인 자치발전 비전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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