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설치 촉구 성명 발표
환경영향평가 정상 이행 촉구

▲ 도의회가 23일 오후 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낭독했다.
▲ 도의회가 23일 오후 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낭독했다.

속보=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부정적 가능성이 제기(본지 8월23일자 1면·3면 등)되자 강원도의회가 사업의 조속 추진을 촉구했다.

도의회는 23일 오후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통해 “오색삭도 설치사업은 어린이와 노약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들과 설악산의 아름다움을 공유할 수 있는 최선의 수단이며 동시에 침체된 강원도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기회”라며 “수년간의 소송과 협의과정에서 적법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은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정상 이행되지 못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는 강원도민의 숙원사업이자 정부가 오랜 고민 끝에 결정한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이 더이상 좌고우면하지 않고 책임과 약속을 지켜 조속히 추진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양양을 지역구로 둔 김정중 의원은 “설악산 오색삭도 사업은 양양군민의 20년 숙원으로 당초 계획대로라면 올림픽 전에 마무리 돼 지역 관광 축이 됐어야 한다”며 “정부가 결정한 일에 대해 정부가 브레이크를 걸고 있어 양양군민들의 쌓인 분노가 27일 상경집회를 통해 표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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