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및 친인척을 둘러싼 의혹이 확산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6%포인트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22일까지 사흘간 전국 19세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를 실시해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는지 물은 결과 49%가 부정 평가했고 45%는 긍정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대통령 직무 긍정평가는 2주 전보다 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6%포인트 상승해 격차가 4%포인트로 벌어졌다.

부정평가(487명 자유응답) 이유는 △경제 및 민생문제 해결 부족(28%)△북한 관계 치중 및 친북 성향(12%)△인사 문제와 외교 문제(이상 각각 9%)△편파적 국정운영(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조국 후보자와 관련해 언론과 정치권에서 제기된 논문저자 특혜 등재 및 뇌물성 장학금 수수 의혹 등을 둘러싼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상황 등이 여론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갤럽 측은 분석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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