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책발굴·한국당 지지세 결집

내년 총선을 8개월 앞두고 여·야가 총선 준비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은 일찌감치 공천룰을 확정하고 총선용 정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민주당은 다음 달 20일 국회에서 ‘더불어 2019 정책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총선에서 활용할 우수 정책 수집에 나선다.이번 정책 페스티벌은 전국 253개 지역위원회와 당원 전체가 참여한다.전국 각 지역위원회 별로 우수 정책이 선정되면 경연대회를 거쳐 중앙당 공약에 반영된다.

강원도당을 비롯한 도내 8개 시·군 지역위원회도 지역별 정책 선정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지난 24일 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를 끝으로 지역위원회 토론회를 마무리한 도당은 오는 30일 원주에서 24개의 정책을 놓고 경연을 진행,중앙당 대회에 출품할 정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맞서 자유한국당은 현 정부의 안보 및 경제 정책 등에 대한 비판을 앞세워 지지세를 결집시키고 있다.한국당 소속 도내 현역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총선 입지자들은 각 지역 별 당원들과 함께 지난 24일 진행된 광화문 장외집회에 집결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강행된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따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파기를 지적하며 문재인 정부를 강력 규탄했다.아울러 한국당은 오는 27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당 연찬회를 개최,장외·원내·정책 등 3가지를 주제로 향후 총선을 겨냥한 투쟁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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