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 시한이 임박해진 가운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의 8월 내 표결 처리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개특위의 활동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정개특위 활동 종료일 전에 선거법 개정안을 표결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우자 자유한국당은 ‘긴급 안건조정위원회’ 카드를 꺼내들며 저지에 나선 상태여서 법안 처리의 난항은 지속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12월 17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등 총선 일정을 감안,12월 중순까지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이달 안에 정개특위 의결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한국당은 자당을 제외한 여야 4당만의 합의로 나온 선거법 개정안은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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