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임원진 8명 공모·선출
10월 법인설립 절차 마무리
문화예술 육성·활성화 기대

삼척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재단 출범을 위한 공식 활동이 본격화됐다.

삼척시에 따르면 이달중으로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데 이어 내달중으로 공모를 통해 이사장과 이사,감사 등 임원을 선임할 계획이다.이사장을 포함한 7명 이내 이사진과 감사 1명은 시와 시의회 등에서 추천한 인사 6~7명으로 이뤄진 임원추천위원회가 공모를 통해 선출하게 된다.또 10월 중으로 강원도 설립허가와 법인설립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12월쯤 삼척문화재단을 정식 출범하기로 했다.

시는 앞서 2017년 삼척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한데 이어 지난해 조례 개정을 통해 이사장을 시장 당연직에서 민간 공개모집으로 변경했다.문화재단 설립기본금과 사무실 운영비,인건비 등으로 올해 5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다.

삼척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진흥 사업과 문화관련 정책 개발,문화 전문인력 양성,문화예술단체 지원·활성화,문화 협력·연계·교류 업무 등을 맡게된다.또 각종 문화콘텐츠와 전통문화 발굴·보존,각종 문화공연·축제 사업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재단이 운영되면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문화예술 육성이 가능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지역 전통문화예술 전승,새로운 문화예술 창조,다양한 문화교류 사업 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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