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세 차례 출루에 성공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을 올렸다.

추신수의 이날 안타는 팀의 유일한 안타였고 텍사스는 빈공 속에 0-2로 패했다.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화이트삭스의 우완 선발 레이날도 로페스와 7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1사에서 엘비스 앤드루스의 병살타가 나와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3회 초 2사 1루에서 또다시 볼넷을 골라내 1, 2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추신수는 6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상대 실책과 앤드루스의 땅볼로 3루에 진루했지만, 이번에도 후속 타자들이 찬스를 살려내지 못했다.

추신수는 8회 초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공격을 마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66에서 0.267(460타수 123안타)로 소폭 올랐고, 출루율은 0.37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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