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최대 수준의 병상을 갖춘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노조가 오는 29일 전면 총파업을 예고해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지부(지부장 김광근)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한림대의료원지부·춘천성심병원지부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에는 전체 조합원(2719명) 가운데 86.7%인 236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투표자 중 95%인 2242명이 파업에 찬성했고 반대는 4.6%(108명)에 그쳤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의 경우 투표자(345명) 중 285명(82.6%)이 파업에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과반수 이상 투표 결과에 따라 오는 28일까지 노조와 병원 측이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노조 측은 29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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