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공급업체 금액 지급 약속

속보=영월 무릉도원면과 주천면 일부 토마토 재배농가들의 시들음병 발생 피해(본지 8월 13일자 16면)에 대한 보상 합의가 일단락됐다.피해 농가들은 지난 23일 무릉도원면사무소에서 농업기술센터(소장 강미숙)와 한반도농협(조합장 신승문)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토마토 종자를 공급한 A종묘측과 피해보상 방안을 논의했다.

5시간여 동안 진행된 마라톤 협상 끝에 A종묘측은 피해 농가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한달 이내에 토마토 1본당 일정 금액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앞서 7개 농가는 2㏊에 지난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A종묘의 토마토 품종을 구입한 뒤 위탁 육묘를 거쳐 심었으나 본격적인 출하를 15일 정도 앞둔 시기에 뿌리 생육부진 등에 따른 수분 흡수부족으로 시들음병이 발생해 출하를 포기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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