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곳서 방문형 프로그램 운영
문화 향유·거동불편 해소 효과

삼척시가 거동이 불편하고 문화향유 기회가 비교적 적은 어르신들을 위해 연중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경로당(은빛학교)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이 높다.

시는 지역 12개 읍·면·동 복지회관과 경로당 등 170여곳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문화학교 평생교육을 진행하고 있다.하반기에는 찾아가는 평생교육 46개반 790명과 경로당 교육 128개반 2003명을 대상으로 생활영어와 사물놀이,댄스스포츠,건강체조,민요교실,치매예방 레크리에이션,노래교실,종이접기 등을 시행한다.지역 전체 경로당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문화학교 평생교육을 시행하는 지역은 도내에서 삼척시가 유일해 어르신들 만족도가 높다.

일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각 읍·면·동 복지회관 등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고 낯선 사람들과 어울려야 하는 서먹함도 없어 1석2조라는 반응이다.

한편 원덕평생학습센터는 26일 오픈하고 도계평생학습센터도 조만간 문을 열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어르신 반응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며 “문화소외 어르신과 주민들을 위한 직업능력,문화예술,인문교양,성인문해 등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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