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행사 3일간 빅데이터 결과 발표
88% 외지인, 서울·경기 비중 높아

지난 7월 강릉 경포 비치비어 페스티벌에 참가한 인원인 2만9927명인 것으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나타났다.강릉시는 27일 지난 7월12~14일까지 비치비어 페스티벌에 대한 빅데이터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축제 기간 3일 동안 2만9927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이중 강릉시민이 4536명,외지인 관광객이 2만5391여명이었다.특히 서울,경기 지역에서 방문한 관광객이 전체 관광객의 87.9%인 2만2000여명을 차지했다.

거주 지역 별로는 원주,서울 강남구,송파구,경기 남양주 순으로 집계됐으며 수도권 관광객들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비치비어 페스티벌에는 17개의 수제맥주 브루어리가 참여,전국의 각양각생 수제 맥주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또 다양한 푸드트럭 음식과 각종 이벤트가 곁들여져 이른 여름 경포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이 오감을 즐겼다.미생물에 의해 생분해 돼 퇴비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의 컵을 사용해 환경을 생각하는 축제라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축제에 참여하는 인원과 어느 지역에서 많이 참여하는지 등 축제에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분석하게 됐다”며 “비치비어 페스티벌이 성공 축제였던만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빅데이터는 KT에 의뢰해 휴대폰의 전화 발신을 추적해 이루어졌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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