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무보고·여론 분석자료 검토
황교안 “9월 내 안보비전 발표”
도 의원 현안 당차원 협력 강조

내년 총선을 8개월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국당은 27일 1박2일 일정으로 당 연찬회를 개최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전략 모색에 나섰다.이날 한국당은 정책·당무보고에 이어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준비한 주요 현안 관련 국민 여론 분석자료를 검토하는 등 장외·원내·정책 등 3가지를 주제로 향후 총선을 겨냥한 투쟁 방향을 논의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제 본격적으로 정책 투쟁을 시작해야 할 때가 오고 있다”며 “추석 명절 전에 경제 대전환 비전을 발표하고 9월 내에 안보 비전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연찬회에 참석한 도내 한국당 현역 의원들도 내년 총선을 대비해 한목소리를 냈다.총선을 앞둔 도내 의원들은 시·도별 자유간담회 시간을 통해 각자의 지역별 현안을 공유하고 당 차원의 협력을 강조했다.

김기선(원주 갑) 의원은 “도·지역 현안에 대해 당이 공감하고 함께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자의 지역,나아가 도 전체를 위해 힘쓰자”고 당부했다.

이양수(속초·고성·양양) 의원은 오색삭도 사업과 관련,“정권이 바뀌었다고 이렇게 강원도를 홀대할 수 있는 것인가.문 정부와 환경부의 직무유기이자 직권남용”이라며 “숙원 사업의 해결을 위해 당과 동료 의원분들께서 같이 힘을 실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소속된 염동열(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의원은 “강원도 몫 한국당 예결위원인만큼 오늘 의원들께서 강조한 지역 현안을 수렴하고 적극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훈 se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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