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한국어 강좌 상설화 추진

홍천군과 필리핀 산후안시가 한국어 강좌 상설화를 통한 농업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허필홍 군수 등이 산후안시를 방문해 세종학당과 연계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강좌 상설을 제안했으며 산후안시 측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2009년부터 산후안시와 교류중인 홍천군은 2017년 산후안시 출신 계절 근로자 81명을 지원받았다.지난해는 312명,올해는 354명의 계절 근로자가 지역농가에서 영농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계절 근로자 사업확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에 대한 책임과 역할 분담을 다룬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산후안시에 한국어와 한국문화 강좌가 상설화되면 계절근로자 사업 확대뿐 아니라 양 도시의 농업과 관광분야 등에 대한 교류 확대가 예상된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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