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수 전국 2.6% 그쳐
합계출산율 1명선 붕괴 위기

강원지역 인구 1000명당 조출생률이 전국 최저를 기록한데다 합계출산율까지 감소하며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다.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출생 통계(확정)’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지역 조출생률은 인구 1000명당 5.4명으로 전년(5.8명) 대비 0.4명 감소했다.전국평균(6.4명) 대비 0.6명 적고 도 지역 평균(6.5명)과 비교해도 0.7명 낮아 전국에서 조출생률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강원지역 출생아는 8400명으로 전국 출생아 32만6800명 중 2.6%에 그쳤으며 전년(9000명) 보다 600명(6.6%) 줄었다.지난해 강원지역 가임여성 1명당 합계출산율은 1.07명으로 전국평균(0.98명) 보다 0.09명 많았으나 전년(1.12명) 대비 0.05명 감소하며 합계출산율 1명선이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도 단위 지역 중 경기(1.00명),전북(1.04명) 다음으로 강원지역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았다.

이는 출산 연령이 높아지는데다 첫째 아이를 출산하기까지 결혼생활 기간이 갈수록 늘어나기 때문이다.도내 부부는 평균 1.96년의 결혼기간을 가진 후 첫째 자녀를 출산,전년(1.76년) 대비 0.20년 늦춰졌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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