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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교수의 커피이야기] 37. 커피농부 ‘카페테로’~

콜롬비아 ‘카페테로’가 생산하는 최고의 커피 ‘에메랄드 마운틴’
전체 생산량 단 3% 정도 ‘엄정심사’
1927년 생산자협회 설립 권리보호

데스크 2019년 08월 29일 목요일 12 면

▲ 싱글 오리진 커피
▲ 싱글 오리진 커피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 콜롬비아(Colombia) 커피이야기다.커피 산지명을 딴 유명커피로는 메델린,마니잘레스,아르메니아,나리노,에메랄드 마운틴 등이 있다.나리노(Narino) 지방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뚜렷해 고급 커피재배에 안성맞춤인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따라서 여기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신맛이 풍부하고,전체적인 맛과 향이 아주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데스산맥 지역에서는 커피뿐만 아니라 에메랄드 보석도 생산된다.그래서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커피를 ‘에메랄드 마운틴(Emerald Mt.) 커피’라 한다.보통 커피이름에 마운틴이 들어가면 고급거피로 인식되는데 에메랄드 마운틴 또한 예외는 아니다.1990년대 중반에 시작된 이 커피는 콜롬비아 총 커피생산량 중에서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친 3% 정도의 최고급 커피만을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

커피에 등급을 매겨 최고 등급의 커피를 콜롬비아 수프리모(Supremo)라 하고,그 다음 등급의 커피는 엑셀소(Excelso)라 한다.등급표시는 스크린사이즈(Screen size)에 따라 결정되는데 숫자 1 스크린사이즈는 0.4㎜ 정도다.수프리모의 경우 스크린사이즈는 17이상으로 스페셜티 커피라 할 수 있다.엑셀소의 경우 스크린사이즈는 14~16으로 수출을 위한 표준 등급이라고 한다.스크린사이즈 13이하는 수출금지 품목으로 자국 내에서 소비된다.

콜롬비아에서는 커피농사를 짓는 농부를 일컬어 카페테로(Cafetero)라 한다.이들의 노고가 있기에 맛과 향이 풍부한 최고급 커피가 생산되고,그 덕분에 우리는 안정적인 맛의 커피를 싱글 오리진(Single origin)으로 즐길 수 있는 것 같다.유명한 커피브랜드로는 후안 발데스(Juan Valdez) 커피가 있다.

▲ 발데스 커피
▲ 발데스 커피

이 기업의 로고에는 ‘콘치타’라는 노새와 함께 커피농부,카페테로가 등장한다.이 로고가 유명해진데는 광고에 등장하는 커피농부가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후안 발데스 모델은 선발대회를 통해 대를 이어오고 있다.콜롬비아 커피를 상징하는 모델로 자리하게 됐고,앞으로도 후안 발데스의 활동은 계속될 것이다.

콜롬비아에는 1927년 설립돼 커피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콜롬비아커피생산자협회(FNC)가 있다.이 협회에서는 커피품질향상을 위해 자조적으로 100% 아라비카종을 생산하고,로부스타(Robusta)종은 재배를 금지하고 있다.또한 커피 농장보존과 커피나무보호 및 커피농부들의 생활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이 있기에 믿고 마시는 커피를 생산하는 나라가 된 것 같다.오늘은 커피농부 카페테로를 생각하면서 콜롬비아 싱글 오리진 커피 한잔하시길…

밴드주소
https://band.us/@coffeestorya

▶ 김명섭 교수 약력
△한림성심대 교수 △(사)한국커피협회 부회장 겸 바리스타사관학교 교장 △한국대학영어교육학회 회장 △한국중앙영어영문학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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