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mpa Bay Rays first baseman Ji-Man Choi, left, watches his two run home run in front of Houston Astros catcher Martin Maldonado, left, during the fourth inning of a baseball game Wednesday, Aug. 28, 2019, in Houston. (AP Photo/Michael Wyke)
▲ Tampa Bay Rays first baseman Ji-Man Choi, left, watches his two run home run in front of Houston Astros catcher Martin Maldonado, left, during the fourth inning of a baseball game Wednesday, Aug. 28, 2019, in Houston. (AP Photo/Michael Wyke)

‘4번 타자’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강속구 투수 게릿 콜을 상대로 시즌 12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1-0으로 앞선 4회 1사 1루에서 우중간 펜스를 라인드라이브로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뽑았다.

콜의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보름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비거리는 116m로 측정됐다.

최지만은 2회엔 8구 접전에서 볼넷을 고른 뒤 콜의 보크, 폭투로 잇달아 2루와 3루로 진루한 뒤 후속 타자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팀의 선제 득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3-3으로 맞선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콜의 시속 159㎞짜리 빠른 볼을 밀어쳐 왼쪽 폴 안쪽 펜스를 직접 때리는 2루타를 날렸다.

8회 삼진을 당한 최지만은 3타수 2안타에 타점과 득점 2개씩 올리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56으로 올랐고, 시즌 타점을 46개로 늘려 빅리그 통산 100타점에 5개를 남겼다.

탬파베이는 4-3으로 앞선 7회 말 3점을 허용한 끝에 6-8로 역전패했다. 9회 윌리 아다메스의 투런 홈런이 터졌지만,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휴스턴은 6연승, 탬파베이는 4연패로 두 팀의 명암이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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