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자료원 협약·1만4800편 열람

한국 고전 영화를 춘천 소양도서관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됐다.29일 춘천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영상자료원은 최근 춘천 소양도서관을 포함해 국립세종도서관,제주한라도서관,전주영화제작소와 함께 한국고전영화와 시나리오 원문 무료 열람 서비스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소양도서관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한국영화 170편,2014년 이전에 제작된 한국영화 시나리오 원문 1만4800편을 전용 PC를 통해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주요 고전 영화로는 등록문화재의 일부인 ‘시집 가는 날’,‘오발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등이며 시나리오는 ‘설국열차’,‘베테랑’ 등이다.소양도서관은 영화 열람석 12개석 중 1곳을 고전영화 자료 열람서비스 전용 열람석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소양도서관은 전체면적 967.81㎡,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일반도서관과 영화도서관으로 병행 운영 중이다.영상 자료실과 어린이실,종합자료실,시청각실,휴게실로 구성돼 있으며 7월 기준 3만7879권의 책과 1만1469개의 DVD를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