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춘천서 28라운드 대결
A매치 휴식기 앞두고 최대 고비
상대전적 앞서 분위기 전환 기대

강원FC 9월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총력전에 나선다.

강원FC는 내달 1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으로 경남FC를 불러들여 하나원큐 2019 K리그1 2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선수들의 부상,컨디션 난조,체력저하 등으로 고전해 온 강원FC에겐 이번 경기는 A매치 휴식기라는 ‘단비’가 내리기 전 넘어야할 최대 고비다.강원FC는 지난달 열린 4경기에서 2무2패를 기록했다.

강원FC로써는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AFC챔스리그 진출을 위한 최후의 보루로 여겨졌던 리그 4위 자리도 대구FC에게 빼앗긴데다 리그 중·하위팀들은 발걸음을 제촉하며 턱밑까지 추격해왔다.

따라서 강원FC는 이번에 반드시 경남을 잡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최근 전적에서는 강원FC가 앞선다.강원FC는 올시즌 경남과 2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를 거뒀다.특히 지난달 12일 경남전에서는 유효슈팅,볼점유율,패스 등 전반적인 경기내용에서 경남을 압도한 좋은 기억도 갖고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강원FC의 승리를 위해서는 전 소속선수인 제리치를 봉쇄해야 한다.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강원FC를 떠난 제리치는 경남으로 유니폼을 바꿔입고 좋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특히 제리치가 최근 경남-수원전에서 멀티골을 기록,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제리치를 잡는 것이 승부의 키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경기전 장외행사장에서는 강원FC 소속 선수 사인회와 페이스페인팅,손수건 만들기 체험행사,버스킹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관중들을 맞이한다.강원FC는 이밖에도 하프타임 때 사다리 타기퀴즈를 진행해 정답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한편 본지(8월14일 2면)에 보도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찬다 출연진 사인회’는 이날 열리지 않으며 사인회 일정은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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