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예산안 확정·의결
설계비 3억1100만원 반영

양양경찰서 신설을 위한 예산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담겼다.

경찰청 본청에 따르면 정부는 2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양양서 신설 예산이 포함된 ‘2020년 예산안’을 확정·의결했다.정부 예산안에는 양양경찰서 신설과 관련해 설계비 3억1100만원(총 사업비 135억)이 반영됐다.강원경찰청은 지난 2월 본청에 2020년 양양서 신설 요구서를 제출했다.규모는 화천경찰서와 양구경찰서 등 3급서 기준 4개과(경무·생활안전·수사·정보보안),110여명 정도로 알려졌다.이 같은 신설 요구서는 이달 초 행안부를 통과한 데 이어 같은 달 17일 기획재정부 심사를 통과,이날 국무회의까지 통과하면서 국회 심사 및 의결만을 남겨두고 있다.강원도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어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만큼 국회 예산심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정부는 다음 달 3일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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