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추천여행지 선정
30∼40년 전 옛 모습 보존
스포츠선수단·관광객 북적

▲ 태백을 찾은 관광객들이 철암탄광역사촌을 둘러보고 있다.
▲ 태백을 찾은 관광객들이 철암탄광역사촌을 둘러보고 있다.

옛 광부들의 생활터전을 엿볼 수 있는 태백시 철암역 인근에 위치한 철암탄광역사촌이 탄광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철암탄광역사촌은 최근 태백을 방문한 스포츠선수단과 관광객 발길로 북적이고 있다.강원도와 경기도,충청북도 등을 순환하는 O-트레인과 철암~경북 분천역을 운행하는 V-트레인 이용객들도 태백 관광시 빠져서는 안되는 필수 여행코스로 역사촌을 방문하고 있다.역사촌은 산업유산과 생활상,역사의 흔적을 재현해 놓은 생활사박물관으로 하천 바닥에 목재 또는 철재로 만든 지지대로 주거공간을 넓힌 ‘까치발 건축물’로 유명하다.식당 간판 등 역사촌 외부는 30~40년 전 옛 모습 그대로 보존돼 있어 관람객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내부는 실생활 모습과 아트하우스,야외 설치미술 전시관 등 문화역사체험 관광시설로 조성됐다.이와함께 역사촌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가을 여행주간(9월12~29일) 취향저격 마을여행지로도 선정됐다.

가을 여행주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역사촌 여행은 내달 17일 열린다.역사촌과 함께 태백체험공원,매봉산 바람의 언덕,여행스케치와 함께하는 갱도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염윤선 관광기획담당은 “가을 여행주간에 황부자 며느리축제(9월27~29일)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세트장 체험프로그램 무료 운영,365세이프타운 할인,철암관광지 스탬프 미션수행 등이 동시다발 진행되면서 관광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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