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동네서점 활성화 개정안 상정

독서의 달을 맞아 강원도 대표도서관이 정식 지정된다.문화활동이 활발한 도내 동네서점을 지원하는 정책도 함께 추진된다.오는 3일 강원도 대표도서관을 지정하고 독서문화를 활성화 하기 위한 ‘강원도 도서관 및 독서문화 진흥 조례안’이 도의회에 상정된다.강원도 대표 도서관으로는 공모를 통해 춘천시립도서관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춘천시립도서관은 올해 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도내 도서관들이 자료를 상호대차할 수 있는 도단위 광역망 구축 사업 등을 진행한다.조례에는 독서문화진흥 중장기 정책과 소외계층 독서환경 개선과 독서전문가 양성 등의 내용도 담겼다.

동네서점 활성화가 기대되는 ‘강원도 지역문화진흥 조례 일부개정안(허소영·정유선 의원 대표발의)’도 다뤄진다.지역서점과 지역영상미디어센터 등 생활문화시설을 지원하고,관련 시설 범위 확대의 여지를 열어두기 위한 정비다.지역 서점은 문화활동 공간을 갖추고 주민 대상 독서동아리나 저자 특강,전시·공연 등 문화행사를 월 1회 1년 이상 지속 운영,기초지자체장이 인정한 곳이 해당된다.

허소영 도의원은 “법령 정비와 함께 도내 동네 서점의 생태조사를 비롯해 도민들의 인문학 소양 확장을 위한 다각적 지원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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