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5일 기공식·내년 준공
주민 소통공간·목욕탕 갖춰
완공 전 운영 조례 제정 추진

▲ 행복고성 복지커뮤니티센터 조감도.
▲ 행복고성 복지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속보=당초 7월말이나 8월초 착공 예정(본지 7월 2일자 15면)이었으나 건축면적·사업비 증가 등으로 추진이 늦어졌던 행복고성 복지커뮤니티센터 건립 공사가 시작됐다.

군은 지난 30일 센터 건립에 실질 착공해 부지정리 등을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기공식은 오는 5일 오후 3시 간성읍 신안리 155번지 일원 부지에서 열린다.준공예정 시점은 2020년 10월쯤이다.군은 2020년 5~10월 센터 운영 조례도 제정할 방침이다.

복지커뮤니티센터는 노령층·취약계층을 배려한 공중목욕탕,장애인에 자립심을 키워줄 수 있는 장애인복지센터,평화지역 외출·외박 군장병 휴게쉼터 등 주민 소통공간으로 건립된다.목욕탕 등을 갖춘 복지커뮤니티센터 건립은 간성읍 주민 숙원사업이다.간성읍내에 유일하게 위치했던 목욕탕이 2년전 폐업하자 주민들이 목욕하기 위해 군부대 율곡회관을 이용하거나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는 불편을 겪고 있어 정주환경 개선,삶의질 향상을 위해 목욕탕(사우나) 시설 건립이 시급하다.군은 착공이 늦어진 이유로 센터 위치가 주민 의견에 따라 접근이 용이한 터미널 인근으로 변경됐고,실시설계 과정에서 건축물 활용도가 높은 공간 배치와 쾌적한 규모의 목욕탕 등 시설 조성을 위한 건축면적 증가(1860㎡→2733㎡)로 사업비가 늘어난 점을 들면서 주민들에게 이해를 구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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