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0억 판매수익 기대
해발 500m 재배 품질 우수

▲ 정선 임계사과 재배농가들이 1일 사과 수확을 하고 있다.
▲ 정선 임계사과 재배농가들이 1일 사과 수확을 하고 있다.

국가대표 고랭지 정선사과가 추석 성수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정선군은 고랭지 명품 정선사과의 경우 해발 500m 이상의 산간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만큼 큰 일교차와 서늘한 기후로 과육이 단단하다고 1일 밝혔다.또한 맛과 품질,당도,색감도 뛰어나 대한민국 대표 명품 고랭지 사과로 인정받고 있다.과수작물과 연관성이 없던 정선이 명품 고랭지 사과 재배지로 명성을 얻고 있는 것은 기후 변화가 우리나라의 작물지도를 바꿔놓고 있기 때문이다.이 같은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정선 사과다.온난화가 사과의 재배 한계선을 밀어 올리면서 정선이 사과 주산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정선 사과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로도 참여했다.주산지인 임계농협을 통해 정선사과가 올림픽 무대에 데뷔해 지구촌 입맛 공략을 시작한 것이다.최근 임계지역을 중심으로 재배가 크게 늘어나면서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정선사과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올해에는 4500t의 사과가 생산돼 180억원 규모의 판매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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