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성인 전노선 1400원
지역민 교통비 부담 절감 기대

▲ 화천군 농어촌버스 단일 요금제 협약식이 지난달 30일 군청에서 최문순 군수,김경신 (합)산천어 운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화천군 농어촌버스 단일 요금제 협약식이 지난달 30일 군청에서 최문순 군수,김경신 (합)산천어 운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화천군이 농어촌 버스 단일 요금제를 도입해 운영한다.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버스 요금 부담이 30%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 30일 군청 회의실에서 지역 운수업체인 (합)산천어 운수 측과 ‘화천군 농어촌 버스 단일 요금제 협약’을 했다.

제도가 시행되는 오는 9일부터는 전 구간 노선에서 탑승지에서 목적지까지 거리에 상관없이 성인 1400원,청소년 1000원,어린이 500원으로 요금이 단일화된다.교통카드 할인액은 100원으로 정해졌다.특히 대중교통 수단이 열악하고 이동거리가 많은 지역 특성상 원거리 이동이 잦은 주민과 학생들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단일 요금제 도입에 따른 업체 측 손실은 교통카드 수입금액을 기준으로 군이 보상한다.현금 수입분은 노사가 공동으로 인정한 금액이 카드 수입금액에 반영될 예정이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군의 면적은 908.92㎢로 서울시의 605㎢보다 훨씬 넓다”며 “이번 단일요금제 도입으로 지역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어느 정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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