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동면 주민이 만든 텃밭 콘서트가 지난달 31일 오후 6시 동면사무소 옆 북카페 앞마당에서 2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면마을 교육공동체 새끼줄(대표 조미선)이 주최한 이날 콘서트는 태어난지 6개월 된 라임이 가족의 드로잉 퍼포먼스 공연을 시작으로 동네 삼촌들로 구성된 일회용 밴드,속초초교생의 아카펠라,마을 어르신들의 노래,동동 가족합창단,청년밴드,좌운초교 리코더 합주 등이 진행됐다.초·중생들은 1년 간 산천에서 보고 배우고 느낀 것을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들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조 대표는 “초중학생과 마을주민이 함께하는 콘서트라서 생동감과 활력이 있었다”며 “콘서트를 통해 모든 아이를 온 마을이 함께 키워가는 지역가치가 정립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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