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uston Astros starting pitcher Justin Verlander, right, celebrates in the clubhouse with teammate Abraham Toro after they defeated the Toronto Blue Jays in a baseball game in Toronto, Sunday Sept. 1, 2019. Verlander pitched a no-hitter and Toro hit a go-ahead two-run home run in the ninth. (Fred Thornhill/The Canadian Press via AP)
▲ Houston Astros starting pitcher Justin Verlander, right, celebrates in the clubhouse with teammate Abraham Toro after they defeated the Toronto Blue Jays in a baseball game in Toronto, Sunday Sept. 1, 2019. Verlander pitched a no-hitter and Toro hit a go-ahead two-run home run in the ninth. (Fred Thornhill/The Canadian Press via AP)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개인 통산 3번째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굳히기에 들어갔다.

벌랜더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2-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9이닝 동안 무피안타 1볼넷 14탈삼진을 기록했다.

2007년 밀워키 브루어스, 2011년 토론토 전에 이은 세 번째 개인 노히트 노런 기록이다.

벌랜더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17승(5패)을 마크했다. 평균자책점은 2.56으로 떨어졌다.

그는 다승, 평균자책점, 최다 탈삼진(257개) 등 주요 지표에서 아메리칸리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벌랜더의 투구는 완벽했다. 1회 말 상대 팀 카반 비지오에게 볼넷을 허용한 게 이날 경기의 유일한 흠이었다.

그는 2회부터 9회까지 8이닝 연속 삼자 범퇴를 이어갔다.

상대 팀 선발 출전한 타자 중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제외한 모든 선수에게 삼진을 뺏었다.

벌랜더는 최고의 피칭을 이어갔지만, 이날 경기는 접전으로 전개됐다.

휴스턴 타선은 토론토 마운드에 꽁꽁 묶이며 8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했다.

벌랜더의 대기록을 도운 건 신인선수 아브라함 토로였다.

토로는 9회 초 마지막 공격 2사 3루에서 결승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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